2025. 3. 13. 23:37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그간 안녕한 날들을 보내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에게는 그간의 노력이 무너져내리는듯한
아픔이 찾아오기도 하였습니다.
웃음으로 승화하려 참 무던히도 노력하였는데..
결국 먹는 약은 날이 갈수록 점점 많아지고
가족들이 저를 두고 집을 비우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쓰리다못해 찢기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여전히 이 활동을 놓지 못하는 것은,
이곳에서 만난 수많은 이들의 진심이
여전히 나의 마음을 밝게 비춰주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위시리즈의 첫번째 오리지널곡 '위시더스트'는,
집 밖으로 나오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제가 프록시마클럽이라는 팀으로 활동하며
분에 넘치는 행복을 품에 안았던 시간동안
받아온 사랑과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그려낸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쥬나나님께 처음 맡겼던 순간부터
멤버들 한명 한명 팀에 합류를 하고
위시리즈라는 이름이 생기고
연습을 가는 버스에서 위시더스트의 데모를 처음 듣고 울었던 순간
그날 새벽 3시 벅차오른채 가사를 쓰던 나의 작은 방
떨리는 마음으로 오히로메 예매창을 열고
다함께 눈물흘리며 연습했던 순간
우리가 헤어졌던 웨스트브릿지 그 무대에 다시 올랐을때
그토록 보고싶었던 관객분들의 얼굴과 플로어의 모습..
저에게 위시더스트는 참 소중한 노래입니다.
소중한 멜로디를 선물해주신 쥬나나님,
나의 '위시더스트'가 되어준 관객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한없이 작은 먼지같은 존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작은 먼지는 비로소 밤하늘의 무늬로 새겨져
아름다운 위시더스트가 되리라 믿습니다.
작고 초라해보이는, 어쩌면 먼지처럼 보잘것 없는 소원이라도
나에게는 그 하나 하나의 조각이 모여 밝은 별이 되고 있습니다.
나의 소원 조각이 되어주어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
https://drive.google.com/file/d/113JJx_MNYQ11ASr62flVWbZsPJ8Cev0r/view?usp=share_link
위시더스트_초아가이드.mp3
drive.google.com
새까만 밤, 소녀는 어두컴컴한 하늘 아래 서 있었다. 작은 손엔 낡은 유리병 하나가 들려 있었다.
그 병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속삭였던 소원들이 가루처럼 담겨 있었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고 싶다는 간절함, 꿈꾸던 내일을 바란 작은 목소리들.
소녀는 그 소원을 한아름 모아 하늘에 던져 올리기로 했다.
“이 가루들이 별이 되어서, 모두에게 닿을 수 있게.”
소녀는 조용히 읊조리며, 유리병의 뚜껑을 열었다.
찰나의 순간, 병 속의 소원 가루들이 빛을 내며 밤하늘로 흩어졌다.
마치 은하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그 순간, 소녀는 비로소 자신만의 소원을 떠올렸다.
소녀는 늘 다른 사람들의 소원에 마음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상처와 꿈은 오래전에 잊혀진 채였다.
하늘로 흩어진 소원 가루들을 바라보며, 소녀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내 빛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그리고 그 순간, 소녀 앞에 별똥별 하나가 떨어졌다.
그 속에서 한 소년이 걸어나왔다.
그는 자신을 ‘위시 더스트’라고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밤이 찾아오지 않아도,
별은 변함없이 빛나고 있어.“
둘은 함께 여정을 시작했다. 소녀는 소년과 함께 도시의 밤거리를 거닐며, 사람들의 소원에 귀 기울였다.
그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결국 모든 소원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행복은 누군가의 마음에서 시작되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것이었다.
소녀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비로소 자신의 소원을 빌었다.
“내 소원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하는 거야.”
소년은 소녀를 따뜻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믿는다면, 희망은 현실이 될 거야.
소원은 결코 꿈이 아니야.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내일이야.”
그리고 소년은 다시 별똥별이 되어 하늘로 사라졌다.
하지만 소녀의 마음속에는 작은 빛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더 이상 어떠한 좌절에도 무너지지 않는,
스스로 이루어갈 소원이었다.
⠂⠄⠄⠂⠁⠁⠂⠄⠄⠂⠁⠁⠂⠄⠄⠂ ⠂⠄⠄⠂☆
𝐖𝐢𝐬𝐡 𝐃𝐮𝐬𝐭
작곡: 𝑫𝒋𝒖𝑵𝒂𝑵𝒂
작사: 𝒄𝒉𝒐𝑨
부서진 빛의 파동
스러지는 기억의 조각
초신성의 너머로
널 만나러 갈게
별빛 하나 없는 하늘
홀로 멈춰 서 있던 날
작은 유리병 속에 간직해둔
소원 조각을 꺼내보아
그때 내게 내린 별똥별
너였어 날 비춰준
잿빛 세상 속 네 목소리가
멈춘 시간을 두드려
잃어버렸던 소원이 빛나고 있어
네가 건네준 그 한마디, 파도가 되어
밤이 찾아오지 않는 곳에도 저 별은 늘 반짝인다고
맞잡은 두 손, 우리 위로
떠오르는 혜성이 그리는 길
별자리의 궤도를 따라
저 멀리 날아 우리 함께라면
끝없는 하늘을 그려보자
바라는 대로 이뤄질 거야
소원은 절대 꿈이 아닌 걸
언제나 네 안에, 슈팅스타
밤하늘 무늬를 수놓은 희망이
어느새 번져간 용기의 촛불
차디 찬 세상 속 널 만난 기적이
너는 내 새별빛, 위시 더스트
바래져도 영원한 소망이 있어
사라져도 여전히 변치 않을게
모래 위 새긴 우리의 이름을
넌 영원히 기억해줄래?
맞잡은 두 손, 우리 위로
떠오르는 혜성이 그리는 길
별자리의 궤도를 따라
저 멀리 날아 우리 함께라면
끝없는 하늘을 그려보자
바라는 대로 이뤄질 거야
소원은 절대 꿈이 아닌 걸
언제나 네 안에, 슈팅스타
들어줄래?
우리의 별자리 속에 새겨둔 소중한 소망
너를 만나 비로소 발견한
너는 내 소원 나의 하늘별
희미해가는 빛을 붙잡고
몇번이고 다시 외칠 거야
흩어진 조각들이 이어질 때
같이 가줄래? 손을 잡아
약속할게 너와 함께 빛난
지금 순간을 잊지 않을게
약속해줘 함께여서 빛난
너와 나 영원히 ‘우리’라고
소중한 꿈을 안겨준 너에게
고마워 정말 행복했어
기억해 언젠가 사라져도
언제나 네 곁을 비출 거야